전체 글52 가을의 전설(Legend Of The Fall, 1994) 아름다운 배경과 로맨스가 있는 영화 '가을의 전설' 영화 '가을의 전설'을 보았을 때 나는 학생이었다. 깊은 사랑을 이해하기는 힘들었고 , 조금은 겉멋에 치우친 그런 철없는 학생에 불과했다. 그래서 영화 가을의 전설을 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혹은 차분하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영화 정도로만 기억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 이 영화를 보았을 때 나의 기억 속에 '가을의 전설'이라는 영화와는 정말 다르게 느껴졌다. 배우들의 감정, 감독이 관객에게 전하려고 했던 말, 가슴 아픔과 희열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이 느껴졌다. 감회가 남달랐다. 어렸을 적에 유명한 영화를 많이 보았긴 했지만 커서 다시 보았을 때 이 정도로 나에게 다른 느낌을 전달해준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 2022. 11. 19. 진주만(Pearl Harbor, 2001) 최고의 전쟁영웅 블록버스터 영화 진주만 몇 년 지나긴 했지만 영화 '미드웨이'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영화 진주만과 미드웨이는 전후로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이 먼저 아시아를 지배하기 위해 미국의 진주만을 폭격합니다. 이에 화가 많이 난 미국은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여 일본의 수도를 거의 초토화시키게 된다. 본토가 당하자 일본이 이를 갈고 미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미드웨이'를 공격하려 하지만 미국이 먼저 그 사실을 알아내고 극적으로 방어하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진주만은 그 당시에 화려한 블록버스터로 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았고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라는 뼈아픈 상황을 잘 묘사한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진주만 줄거리 죽마고우인 '레이프 맥컬리(벤 에플렉.. 2022. 11. 18. 의천도룡기(Kung Fu Master, 1993) 제목만 들어도 보고 싶은 무협영화 의천도룡기 '의전 도룡기'는 작가 김용의 무협소설이다. 소설은 총 3부로 이어져 있다. 곽정과 황용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사조영웅전', 양과 와 소용녀로 시작되는 '신조협려' 그리고 마지막 3부 '의천도룡기'이다.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필자의 학창 시절에는 이 소설이 고급 양장본으로 나왔다. 나는 시리즈 전권을 고이고이 간직할 정도로 이 소설의 팬이었다. 개인적으로 김용의 소설 3부작은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끌어오고 있는 분야인 '무협'부분의 교과서 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같이 너무 판타지적인 요소가 난무하는 시대에 정통 무협의 원조만이 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1993년에 개봉하였고 시간이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속편이 .. 2022. 11. 18. 어바웃타임(About Time, 2013)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교훈 누구든지 이상적인 사랑을 꿈꾸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것을 그린다. 사실 필자도 어릴 적에는 사랑하는 부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런 자식들과 함께 일을 마치고 들어와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소소하고 평범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남편이 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 어릴 적 내가 생각했던 소소함과 평범함이 얼마나 이상적인 모습이고 노력이 필요하며, 쉽지 않은 일임을 느낀다. 그래서 이 영화를 처음 개봉할 당시 보았을 때와 최근에 다시 보았을 때 받은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같은 영화지만 나에게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전해준 영화 .. 2022. 11.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