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 리얼 스틸(Real Steel, 2011) 아날로그 감성의 끝판왕, 리얼 스틸 영화를 보기 전에 처음에 포스토를 보았을 때에는 로봇대전'같은 공상과학 영화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필자는 로봇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를 했던 것 같다. 거기다가 개인적으로 영화'엑스맨'에 나온 울버린 역할의 휴 잭맨도 매우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것 같다. 소제목에 아날로그 감동에 끝판왕이라고 한 것처럼 영화 시작 첫 장면부터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했다. 조용히 흐르는 음악 속에 조용히 석양길을 달리는 트럭. 그리고 트럭 유리창에 비추는 화려한 놀이동산 기구. 리얼 스틸 줄거리 이어서 영화는 놀이공원 이벤트로 시작한다. 스페인 투우 경기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사나운 소와 로봇의 대결이었다.. 2022. 11. 18.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Wicker Park, 2004) 운명 같은 사랑이야기,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누구나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곤 한다. 하지만 정말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사랑이 운명 같은 사랑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필자의 생각엔 '사랑'도 하나의 분야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이야기한다. 한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분야를 즐기며, 거기에 반은 미쳐있어야 된다고 말이다. 사랑도 비슷하지 않을까? 운명? 기적 같은 사랑? 그런 사랑은 아무한테나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 아름답고 그림 같은 사랑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오직 그 사람에서 반 미쳐있을 정도로 애절한 그런 사람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줄거리 투자회사의 광고 책임자이자 레베카라는 여성의 약혼자인 메튜가.. 2022. 11. 17. 뮬란(Mulan, 2020) 개봉하기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은 영화, 뮬란 처음에 '뮬란'이 디즈니에서 실사판으로 제작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필자는 워낙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고 최근에 아들이랑 극장에서 본 영화 '라이언킹'의 실사판을 보고 극장에서 매우 큰 실망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사람마다 관점 혹은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애니메이션 속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이 현실에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선의 연출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이에 비해 실사된 영화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동물이 주인공은 라이언킹은 이러한 부분이 더욱더 심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뮬란' 실사판은 나에게 큰 기대를 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뮬란 실사판의 캐스팅이 도저히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캐스.. 2022. 11. 17. 신세계(New World, 2013) 박진감 넘치는 강렬한 한국 누아르, 신세계 신세계가 처음 개봉한다고 했을 때 필자가 좋아하는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싶어, 개봉하자마자 보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개봉 시기와 맞물려 여러 가지 일이 생기는 바람에 상영관에서 보지 못했다. 너무 정신이 없었던 나머지 기대하고 꼭 보고자 하는 영화였지만 영화의 존재까지 잊어버리고 마는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방문한 지인 집에서 '신세계' 영화를 같이 보게 된다. 옛 속담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기대를 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딱! 영화를 보았을 때 기대와 같이 정말 감동적이고 재미가 있을 수 있지만 의외로 실망도 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기대라는 말조차 생각하고 있지 않던 나에게 "훅!" 하.. 2022. 11.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