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미하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짝힘(couple force)입니다.
왠 갑자기 도형이 나왔을까요? 오늘은 수학 시간도 아닌데 말이죠!
요즘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많이 추구하는 추세입니다.
이전과 같이 느낌만으로 밀어붙이는 트레이닝은 인체의 불균형 및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오늘 주제는 운동에 있어서 힘이 어떻게 생성이 되는지 관절의 움직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등
교정과 재활에서도 중요한 개념이기에 짚어볼까 합니다.
짝힘(couple force) 이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결과 서로 다른 방향의 힘이 회전력을 만들어 관절이 회전하고 움직이게 되는 원리입니다.
즉, 서로 협력을 하는 것이죠. 자동차 핸들을 돌리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육에는 여러 성질이 존재하는데 그중 짝 힘은 '협응력'에 속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근육은 하나로만 이뤄진 것이 아닌 크게는 수십 개 작게는 수백 개의 근육이 서로 톱니바퀴 맞물리듯이
위치하여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 공을 집어던지는 동작 하나를 하기 위해 움직이는 구간에 맞혀
각 위치의 근육이 협응 하여 이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좋은 운동성은 각각의 부위별 근육이 잘 발달되었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닌 부위별 근육의 협응력이 좋아야
좋은 운동성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근육의 협응력을 높이는 트레이닝을 하면 단순한 근력발달이나 근비대를 위한 훈련에서 느낄 수 없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사진과 함께 대표적인 움직임에서 어떠한 근육들이 서로 협력을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에는 3개의 근육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당겨지고 있는 게 보입니다.
상부 승모근 (Upper trapezius)
하부 승모근 (Lower trapezius)
전거근 (Serratus anterior)
이렇게 3개의 힘이 작용함으로 서 견관절이 위로 움직이는 것이죠.
그렇다면 반대로 아래로 회전할 때는?
능형근 (Rhomboid)
광배근 (Latissmus dorsi)
대원근 (Teres major)
후면삼각근 (Posterior deltoid)
가시아래근 (Infraspinous)
이렇게 위의 크고 작은 근육들이 서로 협동하여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견관절뿐만 아니라 골반의 움직임에도 해당됩니다.
척추 세움 근
엉덩허리근 (Iliopsoas)
넙다리빗근 (sartorius)
위 3개의 근육이 서로 작용하여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요추가 전만 되는 형태를 보이는데 허리통증의 주원인이 됩니다.
골반을 뒤로 기울이는 근육들
큰 볼기근 (엉덩이 근육, Gluteus maximus)
뒤넙다리근 (Hamstring)
배곧은근 (Rectus abdominis)
배바깥빗근 (External oblique)
요추 전만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겪으시는 분들은
골반의 정렬을 위해 위 그림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짝힘에 의하여 각 근육은 서로 협동하여 우리는 움직이게 됩니다.
이런 견관절과 고관절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의 경우도 주변 근육이
서로 지지하며 움직이게 돼있습니다.
근육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동하여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데
어느 한 근육에만 과하게 부담이 간다면 적절하지 못한 움직임이 되고 그 관절에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됩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나는 왜 아플까
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왜 엉뚱한 곳이 자꾸 발달할까?
이런 의문 한 번쯤 가져보셨을 텐데요.
궁금증이 해결되셨는지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앞서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점검하고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고, 내 건강을 위한 운동이니만큼 부상 없는 안전한 트레이닝을
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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