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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글래디에이터(Gladiator, 2000)

by 토미하트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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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영화 글래디에이터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이야기하면 어떤 장르를 좋아하던 누구나 최고의 영화라고 이야기를 할 것이다. 주인공 '러셀 크로우'를 최고의 스타로 만든 영화 글레디에이터.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많지만 이 영화처럼 자연스럽게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이야기를 그려내고 풀어나간 영화는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로마시대 장군이자 영웅이자 한 남자로서의 멋진 일대기를 그려낸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명작이라고 함은 몇 번을 다시 보아도 지겹지 않은 것이 명작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덕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배경은 로마제국의 전성기이다. 게르마니아에 주둔한 로마제국의 군단장 막시무스와 게르만족 간의 전투로 영화는 시작된다. 전투에서 막시무스의 군대가 압도적으로 승리하게 되고, 그는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농사를 지으며 평온하게 삶을 보내는 것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마르쿠스 황제는 막시무스가 자신의 권력을 이어받아 로마제국의 체제를 다시 공화정으로 바꿔주기를 원했는데, 이유는 너무 야심에 찌들어있는 아들 콤모두스에 비해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정치에 찌들어있지 않은 막시무스가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르쿠스 황제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막시무스는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같은 날 밤 아들 콤모두스에게 황제는 같은 말을 하지만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분노해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

  이후, 콤모두스는 마르쿠스 황제의 죽음을 자연사로 위장하고 막시무스에게 충성을 요구하지만, 황제가 살해되었음을 눈치채고 충성 요구를 거부한다. 이에 콤모두스는 막시무스의 가족들을 살해하고 명령을 내리고 막시무스를 처형하려고 한다.

  부상을 입은 채 겨우 빠져나온 막시무스는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아내와 아들은 모두 죽임을 당한 뒤였고 가족들을 묻어주고 그는 쓰러지게 된다. 눈을 떠보니 노예 상인에게 납치되어 있었고 검투사 프로모터에게 팔려 노예 검투사가 된다.

  이후 막시무스는 노예 검투사로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고, 결국 검투사 스페냐드가 된다.

한편, 원로원과 시민들에게 지지가 약한 콤모투스는 이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검투사 시합을 열게 되고 뛰어난 실력으로 검투사 스페냐드로써 로마 콜로세움에 입성한 막시무스와 마주치게 된다. 콤모두스는 막시무스에게 투구를 벗고 정체를 밝히라고 하지만 거부하며 등을 돌리고 분노한 콤모두스는 다시 한번 얼굴과 이름을 밝히라고 소리친다. 이에 막스무스는 몸을 돌려 투구를 벗고 자신이 누군지 이야기한다. 이때의 대사는 내가 영화에게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내 이름은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펠릭스 군단의 군단장이었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충복이었다. 불타 죽은 아들의 아버지이자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내가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 이 생에서 안된다면 다음 생애라도"

 

  당황한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는 제거하려고 하지만 이미 막시무스는 관중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었고, 살려달라는 관중의 외침을 외면하지 못하고 죽이지 못한다. 이후에 콤모두스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막시무스를 죽이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되고 시합이 거듭될수록 막시무스는 시민들에게 스타가 된다.

  한편 콤모두스의 누나 루킬라는 콤모두스에게 반하는 원로원, 막시무스와 함께 콤모두스를 몰아낼 계획을 세우게 되지만, 루킬라의 아들 루시우스가 어머니가 막시무스 장군을 '로마의 영웅'이라고 이야기한 것을 말하게 되고 이에. 콤모두스는 수상함을 눈치채고, 루시루스의 목숨을 담보로 루킬라를 협박하여 그들의 계획을 알아낸다. 결국 막시무스는 친위대에게 체포당해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된다.

  막시무스를 잡은 콤모두스는 콜로세움에서 막시무스와 마지막 결투에서 그를 죽임으로써 정당한 승리자로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계획을 세운다. 경기에 들어가기 직전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단검으로 찔러 부상을 입히는 비겁한 방법을 쓰지만 막시무스의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콤모두스와의 결투에서 그를 죽이는 데 성공하게 되고 전 황제가 공화정의 부활을 바랐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자신도 죽게 된다. 이후 황제의 자리는 루킬라가 이어받게 되고, 차후 검투가 경기를 금지시키며 모든 검투사에게 자유를 선사한다.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 영화

 

  영화 글래디에어터를 보는 2시간 내내 한순간도 영화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CG 없이 촬영한 초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주인공 러셀 크로우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과 탄탄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는 보는 사람에게 영화에 끊임없이 몰입하게 해 주었다.

  실제 역사로 픽션을 적절히 섞은 이 영화를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적절한 작품성과 오락성으로 매력적인 영웅사를 잘 풀어낸 거 같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적극 추천하는 영화 중에 하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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