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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프리다(Frida, 2003)

by 토미하트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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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다 줄거리

   2003년 개봉한 Frida 영화는, 1922년 멕시코 한 마을, 프리다라는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어느 날, 버스와 전차가 부딪치며 인생의 큰 사고를 겪으며 첫 번째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맞이합니다. 대형 사고로 인해, 프리다는 침대에서 두 팔만 간신히 움직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통의 하루하루를 보내며, 깁스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프리다는 소녀가 아닌 당당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최고의 화가 '디에고 리베라'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림을 평가해달라고 합니다. 디에고는 프리다의 그림은 독창성과 천재성을 한눈에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당한 프리다의 모습에 사랑에 빠지고 그들은 결혼합니다. 그들의 결혼식 날, 평범함을 싫어하는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시중을 들던 여인의 드레스가 이뻐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하게 됩니다. 둘은 많이 사랑했지만, 결혼 생활 중 디에고도 프리다도 다른 이들과 자유로운 연애 생활을 즐겼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뉴욕으로 건너간 부부는 아이를 갖게 되지만 결국 유산이 되고 괴로워하던 프리다 칼로는 병원에서 죽은 아이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위독한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프리다는 멕시코 고향 방문하며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십니다. 디에고는 뉴욕에서 공산주의 이념의 그림을 그리고 해고당하게 되자 프리다가 고향 멕시코로 돌아가자고 제안합니다. 멕시코로 돌아온 후, 프리다는 이혼한 언니, 크리스티나에게 디에고의 작업실 정리를 부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리다는 친언니와 디에고가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결국 프리다와 디에고는 결별하게 됩니다. 프리다는 "내 인생엔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다. 차 사고와 디에고 당신! 그런데 당신이 더 나빴다!"라고 합니다. 그 후 프리다 칼로의 그림들을 보면, 그녀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그림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프리다의 몸은 시간이 지날수록 몇십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악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휠체어를 타게 되고, 그녀는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그녀의 그림 중 얼굴에 못이 박혀있고 그녀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그림에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어느 날, 디에고는 프리다에게 돌아오며 재청혼을 하며 다시 합치게 됩니다. 점점 프리다의 건강은 악화되며, 결국 다리까지 절단하게 됩니다. 그림 그리는 걸 멈추지 않았던 그녀, 그녀의 전시회가 있는 날입니다. 움직일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침대 전체를 옮기며, 침대에 누운 채로 전시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렇게 디에고와 프리다는 25년의 결혼생활을 하게 되며, 1954년 7월 13일 프리다는 폐경색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2. 프리다 리뷰

  프리다 칼로는 한 번만 봐도 잊을 수 없는 일자 눈썹의 강렬하고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였습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였기에 더욱더 빠져들게 되었고, 그림을 좋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꼭 봐야 하는 영화 중 하나로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녀의 사랑에 대한 열정 그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로 보여지는 그녀의 작품들 하나하나 속에는 그녀의 인생, 아픔과 사랑이 너무나도 고스란히 잘 전해져 있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상상 이상의 그림들, 그림의 색감 표현법 하나하나 영화에서 놓치지 않았고 영화를 보면서 그녀의 인생 하루하루 표현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더욱더 인상 깊게 보게 된 영화입니다. 20세기 최고의 여류 화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프리다 칼로의 영화는 제75회 아카데미에서 여우 주연상을 포함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인정받는 영화입니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불후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사춘기 평범한 소녀에서 걷지도 일어나지도 못하는 지옥 같던 일상을 고통스럽지만 극복하며 당당하고 자유로운 인생을 이끌어가는 프리다 칼로의 삶을 보며, 인생이란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인생과 도전의 용기를 줄 수 있는 영화 '프리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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