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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맨 오브 오너(Man Of Honor, 2000)

by 토미하트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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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아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인공

 

  진짜 수없이 봤던 영화이다. 그만큼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강철 같은 의지와 명예. 그리 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영화이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 칼 브라시어로 나오는 쿠바 구딩 주니어는 이 영화로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게 되었다. 후에 수많은 영화서 보았고 맨 오브 오너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도 출현했지만, 나에게 이 영화만큼 강한 인상을 남겨주지는 못한 것 같다.

쿠바 구딩 주니어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도 영화 속 역할에 잘 어울린 그런 영화였던 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한 의지와 자부심으로 차별을 극복한 이야기

 

  영화의 배경은 1934년이다. 이때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매우 심한 시기이기도 했다. 대통령의 발표로 이제 겨우 흑인과 백인간 불평등을 없앴다 정도의 발표가 있었을 때였다.

  이 영화는 이런 시기에 흑인 최초로 미국 잠수부가 된 '칼 브레이셔(쿠바 구딩 주니어)'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실 영화 후반부에 보며 알겠지만 온갖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장애인 최초' 잠수부가 된 것이 더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니 만큼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주인공 칼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지만 칼의 아버지는 자신과는 닮지 말라고 교육을 시키고,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커다란 꿈을 가지고 군에 입대하게 된다. 칼은 어느 날 심해 잠수부들이 생명을 구해내는 모습에 빠져 사람의 생명을 구해내는 '흑인 최초의 다이버'가 되기로 결심한다

  칼은 중대장에 눈에 띄어 추천장을 받고 해군 다이빙 학교에 입학하게 되지만, 여기서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인 해군 수석 다이버 교관인 빌리 선 데어 상사(로버트 드니로)와 마주치면서 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입대하여 칼이 지내게 되는 막사 안을 통틀어 흑인은 혼자였다. 입대하자 마다 동기들은 흑인과 함께 숙소를 쓸 수 없다고 하면서 시작부터 어려움이 찾아온다. 여기에 더불어 오로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극심한 인종차별을 행한다. 하지만 칼은 실기 부분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동기들 중에 최고 수준에 오르고. 글을 깨우치지 못해 통과하지 못했던 이론시험도 다른 동기들이 휴가를 즐길 때 도서관에서 열심히 노력하게 통과하게 된다.

  마지막 시험. 어두운 바닷속에서 작업등 하나만을 가지고 '플랜지'를 조립하는 시험이었다. 이때 선데이 상사는 흑인 칼을 시험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칼의 도구에 칼집을 내어 부품을 찾지 못하게 흩어지게 한다.

모든 동기들이 나오고 9시간이 지나도 칼은 포기하지 않고 조립을 하여 결국 성공하게 된다. 이런 모습에 동료들과 선데이 상사도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 결국 칼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흑인 최초의 심해 다이버'로 합격하게 된다. 이후 칼은 분실된 핵탄두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동료를 구하다가 한쪽 다리가 절단되는 시고를 당하게 된다.

  이와같은 상황 속에서도 칼은 의족을 차고 재활훈련을 거치면서 '다이버'로서의 임무를 계속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선데이 상사는 악화된 몸상태로 잠수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는데. 칼의 소식을 듣고 재활을 돕는다. 칼은 심사 자리에서에 달하는 신형 잠수복을 입고 12걸음을 걸으며 복귀시켜 준다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칼은 한걸음 한걸음 명예롭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며 12걸음을 내딛는 데 성공하게 되고 잠수부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 그는 9년 동안 다이버 마스터로써 근무를 했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깊은 울림

 

영화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얻어맞고 쓰러지는 것은 죄가 아니다. 일어나지 않는 것이 죄이다. 만약 당신의 꿈이 크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칼 브레이셔-'

요즘처럼 뛰어난 그래픽, 실감 나는 픽션, 다양한 스토리의 영화가 많은 세상에 영화'맨 오브 아너'는 나에게 다른 영화보다 조금 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 그런 영화였다.

이는 모두가 안된다고 포기할 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모습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마치 인간의 의지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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